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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가들의 밤: 구르는 연보
기획 : 손현선, 이제
참여작가 : 노원희, 박정우, 박진아, 샌 정, 신현정, 써니킴, 손현선, 이은실, 이제, 이혜인, 임노식, 정용국, 정희민
2024.6.22 -7.21
《화가들의 밤》은 동시대 화가들의 개별적 존재 방식과 감각 공동체로서의 연대 가능성을 탐구하는 회화 프로젝트이다.
첫 전시인 《화가들의 밤: 구르는 연보》는 손현선과 이제가 참여작가 13인의 연보를 수집하여 전시장 벽에 받아쓰는 것으로 시작된다. 전시장 흰 벽에 옮겨적은 화가들의 시간은 흘러가거나 돌아가고, 지속되거나 멈추며, 흩어지거나 모인다. 각자의 과거는 현재의 전시 공간에서 새로운 미래를 맞이한다.
각자의 시간을 마주하기-
타자의 시간과 서로 간의 시차를 감각하기-
마주치는 순간을 알아차리고 머무르기-
우리가 되는 때를 붙잡기-
그리고 그림을 그리며 함께 나아가기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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